심장혈관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첫 단추는 정확한 진단입니다.
현재 심장혈관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로는
심장초음파, 심장CT, 심장 MRI, 심근 SPECT, PET등이 있으며
이러한 영상들의 발전은 심장혈관질환 의학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와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도약적인 발전을 보이면서 심장혈관질환에서
어떠한 하나의 방법만을 이용해서 진단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영상기법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의학의 큰 흐름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전에 심장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각자의 분야에서 판독, 연구하던 시대에서 협업의 시대로 변화가 요구되었습니다.
심장혈관영상연구회는 이러한 흐름하에 2005년도에 심장학회산하 연구회로
발족되었으며 이후 심장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그리고 관련 임상과들 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 그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제 심장초음파 뿐만 아니라 심장 CT와 MRI는 확고하게 임상속에
자리 잡았으며 핵의학 영상과의 fusion imaging 이라던가 새로운 기능적 영상들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회는 이러한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임상에서 심장혈관영상
사용예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지식을 나눔으로서 심장혈관질환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에 기여하고자 합니다.